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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Health Aff > Volume 1(1); 2017 > Article
편집인의 글

편집인의 글

대한공공의학회지(영문명, Public Health Affairs)는 대한공공의학회의 공식 학술지로 이번에 창간을 합니다. 학회지 발간을 목표로 2016년 하반기부터 편집위원회를 구성하여 편집위원회 규정, 투고규정, 심사규정 등을 제정하였고 학회지 명칭도 결정하였습니다. 2017년 3월부터 게재 원고를 공개 모집하였고 심사를 마친 논문을 2017년 12월 1일자로 발간하는 것입니다. 우리 대한공공의학회지는 원저(original article)와 종설(review) 중심의 전문학술지가 아닌 대한공공의학회 회원과 일반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하는 종합잡지를 표방합니다. 따라서 원저와 종설이 아닌 다른 형태의 원고도 게재할 것입니다. 또한 논문의 내용도 공공부분에 국한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시대에 따라 단어의 의미는 변화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상황에서 공공의학을 구성하는 두 축은 보건소와 공공병원입니다. 해방 이후 초기에는 공중보건이라는 단어가 주류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중보건학적 접근이 필요한 시기였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거쳐 몇 차례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보건소는 대표적인 행정기관이자 공중보건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공공 병원도 병원 기반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수준은 미미했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으나 병원에서는 공공보건의료라는 말을 주로 쓰는 것 같습니다. 현재 공공병원은 탄탄하게 자리잡은 보건소에 비해 불안정한 위치에 있습니다. 국립대병원을 제외한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특수병원, 보건복지부가 운영하지 않는 다른 부처에 소속된 의료기관들은 여전히 생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 기원과 의미가 어찌 되었던 이 두 축(보건소와 공공병원)은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면서 같이 발전해야 할 시기가 왔다는 것입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민간병원도 공공의료수행기관으로 등록하면 공공병원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대한공공의학회의 저변은 보건소와 공공병원 뿐만 아니라 민간병원까지 그 영역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공중보건, 공공의료, 공공보건의료, 공공의학은 세부적으로 개념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국민건강향상을 위해 시행하는 모든 활동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창간호에서는 공중보건, 공공보건의료, 공공의료, 공공의학 등 같은 듯 보이지만 다른 것 같은 공공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작업을 중점적으로 해 보았습니다. 이를 위해 김창엽 교수님, 이규식 명예교수님, 조정진 교수님, 임구일 교수님이 특별원고를 보내 주셨고 임준 교수님은 원저로써 관련 논문을 투고해 주셨습니다. 또한 저희 학회 현 이사장님이신 김혜경 소장님은 이와 관련한 의견을 서신(Letter)으로 보내 주셨습니다. 더불어 공공의료의 영역에 있지만 소외되어 있었던 보건복지부 소관이 아닌 다른 부처의 공공의료기관에 대해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김노을 박사)과 법무부 산하 보건의료체계(여수출입국사무소, 이어진)를 다루어 보았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원고와 논문들이 이번 창간호에 수록되어 있으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창간호를 준비하면서 마지막으로 고민한 부분은 표지를 어떻게 구성 할까였습니다. 우리 대한공공의학회지의 정체성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제중원, 대한의원, 서울특별시 중구보건소를 선정하고 해당 건물의 이미지를 추려내어 표지와 간지를 구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효시인 제중원, 대한의원과 우리나라 첫 보건소로 알려진 서울특별시 중구보건소가 우리 학회지를 상징하는데 손색이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저희 대한공공의학회 편집위원회에 구성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 편집위원회는 편집위원장(1), 편집위원(5), 편집간사(1) 등 총 7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백주 국장(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신동욱 교수(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장원모 박사(서울특별시 강북 구보건소), 정설희 박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민우 교수(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님과 편집간사로 수고하신 김현주 교수님(신성대학교 간호학과)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대한공공의학회지를 창간하기로 결정하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신 대한공공의학회 김혜경 이사장님, 이종구 회장님 이하 임원님들과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학회지의 미래에 대해 얘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한공공의학회지는 공공의료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정책적, 학문적 토론의 장이 됨과 동시에 현장과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물론 지금 시작은 연 1회 발간으로 미약하지만 가까운 장래에 학회지의 질적 수준향상과 발간 횟수 증가와 같은 외형적 성장을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 12월 1일
대한공공의학회 편집위원회를 대표하여 편집위원장 이 진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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